2. 미국 입국시 식품류 반입에 대한 규정을 상기하다
해외 출장 시에는 되도록 짐을 최소화해서 기내용 캐리어만 가져갔다. 특히 오지로 가기 위해 지방의 작은 공항이나 허름한 로컬 항공사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기내로 반입할 수 없는 화물용 캐리어는 어딘가 모르게 불편한 것으로 여겨지고는 했다. 그것은 어디선가 미아가 되지나 않을까, 걱정해야 하는 등 상당히 부담스러운 근심거리가 되며 또 이동 중에 사소한 불편함을 야기하고는 한다. 여행을 갈 때 역시 마찬가지다. 배낭여행 같은 경우야 몸뚱이 하나에 의지해야 하므로 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. 패키지 여행이든 렌터카를 이용한 경우든 짐이 많으면 피곤하기 마련이다. 웬만하면 캐리어는 그 개수를 줄이는 것이 최선인 듯하다. 작은 것 두 개보다는 큰 것 하나가 편하다. 끌고 다니든, 차에 싣고 내리든, 호텔에 가..
미서부/미서부 16,000km의 여행기록
2019. 5. 20. 01:18